동촌유원지는 맛집과 카페가 모여있어서 모임 장소로 자주 가게 됩니다. 흐르는 강을 보며 산책도 하고 벚꽃이나 단풍놀이를 위해서도 많이 가는 동촌유원지에서 주차가 편한 카페가 몇 군데 있는데요. 그중에서 최근 스타벅스 동촌유원지점에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겨울 신메뉴인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 후기도 알려드릴게요.
스타벅스 동촌유원지점 기본 정보
스타벅스 동촌유원지점은 동촌유원지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변 쪽은 아니고 동촌유원지 메인도로 쪽에 있어요. 그래도 2층 규모로 좀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다보니 강뷰가 (거슬리는 간판과 함께) 약간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좀 넓은 편이고 무엇보다 주차가 편하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어요.
- 위치 :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1105
- 영업시간 : 매일 08:00~22:00
- 주차 : 매장 앞 주차장 이용
내부 분위기 & 인테리어
스타벅스 동촌유원지점은 넓고 쾌적한 편입니다. 1층도 있고 2층에도 좌석이 많이 있고, 2층 좌석은 그리 다닥다닥 붙어있지는 않아요. 창가 자리는 블라인드가 있어서 햇빛이 너무 강하면 직원 분이 와서 내려주십니다. 계단으로 올라오면 전면에 동촌유원지 메인도로 쪽 뷰 - 조경수 단풍이 있는 - 가 있고, 반대 쪽으로 강뷰가 약간 보입니다.
다른 스타벅스와 비슷하게 좌석 구성은 2인석, 4인석, 단체석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동촌유원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모임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은 편인데요. 아침에 일찍 가면 일을 하시거나 공부하는 분들도 자주 있어서, 조용한 시간을 노리면 카공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보는 뷰가 왜인지 가장 이쁜 것 같네요. 메인도로 쪽 뷰도 단풍이 들어 이쁘긴 한데 생긴지 오래된 스타벅스 동촌유원지 카페라서 창문이 뿌옇게 보이는 건 아쉽습니다.
시즌 음료 신메뉴 시음 후기
저는 스타벅스에 가면 주로 카페라떼를 시킵니다. 퍼스널 옵션으로 거품 많이를 선택해서 마시면 따뜻한 느낌이 배가 되어 좋아하는 편이죠. 그런데 요즘엔 시음도 많이 권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시즌 음료 신메뉴인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 시음을 하고 왔습니다. 마침 날이 추웠던지라 땡큐했죠.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닐라라떼를 달아서 잘 먹지 않는 저에게는 조금 달았던 음료입니다. 그래도 맛은 있어서 바닐라라떼의 단맛 정도는 괜찮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시도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단 일반적인 카모마일티(tea)를 생각하고 마시면 꽤 다른 맛이 납니다. 카모마일보다는 달콤한 리치와 시트러스 과일이 들어갔다는데 그 부분이 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저는 단맛을 조정하면 딱일 것 같아서 퍼스널 옵션을 살펴봤는데 단맛을 줄일 수는 없고 시럽을 첨가할 수만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따뜻한 물을 요청해서 좀 더 희석시키면 나으려나요...? 그래도 이름처럼 릴렉싱되는 부분도 있고 마시다보니 뱅쇼처럼 느껴져서 다음에도 시음할 기회가 생기면 잘 마실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하기에는 약간 고민해 볼 것 같고요.(어차피 뱅쇼 메뉴가 있으니까)
동촌유원지 카페 스타벅스 최고 장점 - 주차
앞서도 말씀드렸듯 제가 스타벅스 동촌유원지에 자주 오게 되는 이유는 바로 주차입니다. 일찍 오면 아래 사진처럼 주차 자리가 널널해서 이중주차구획이 그어져 있는 대로변 쪽 말고 건물 쪽으로 주차할 수가 있어요. 오후 시간이나 주말에 와도 자리가 한 자리씩은 꼭 비어있던데 없으면 건물 뒤편 골목길에 적당히 주차하면 되니까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좋습니다.
여담으로 동촌유원지 카페하면 투썸도 있는데, 거기도 주차장이 꽤 되긴 하지만 카페에 가는 길의 여유로움까지 감안하면 스타벅스가 약간 더 편하지 않나(주차 부분에서) 싶습니다. 그래도 초록뷰를 원할 땐 투썸에 갑니다.
여기까지 동촌유원지 카페 스타벅스, 그리고 신메뉴인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 후기를 알려드렸습니다. 주차 편하고 수다떨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스타벅스 동촌유원지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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