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좀 쌀쌀하거나 겨울이 되면 샤브샤브가 생각납니다. 동성로 샤브샤브 맛집을 찾다가 소선샤브를 알게 되었는데요. 혼밥도 가능하고 양도 많아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마무리 식사 종류도 많아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는데 소선샤브 어땠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특히 샤브샤브 vs 편백찜 얘기도요.
동성로 샤브샤브 맛집 - 소선샤브 정보
약전골목 입구 쪽에서 좀 더 걸어들어오면 우측에 소선샤브가 있습니다. 바로 옆엔 슬로우터틀 카페가 있고 맞은편엔 동백카츠가 있죠. 현대백화점이나 동아쇼핑 반월당 뒷쪽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주소 - 대구 중구 남성로 53, 반월당역 15번 출구에서 200m 이내
영업시간 - 매일 11:30부터 21:15 (오후4시~5시는 브레이크타임, 라스트오더는 15:15, 20:30)
이외 정보 - 별도 주차장은 없고,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해요.
소선샤브는 1인 샤브샤브 전문점이라 혼밥이 가능합니다. 테이블도 4인석, 다찌석(바테이블)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아요. 각 자리마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고, 2인 이상이 가도 각자 식사가 주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식사할 수도 있답니다.
추천 메뉴 - 소고기 편백찜 + 계란죽
- 소선샤브 메뉴판
샤브샤브는 13500원, 편백찜은 14900원이에요. 여기엔 메인메뉴 외에도 마무리 식사 1가지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육수 선택도 5가지 중 가능하고, 마무리 식사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 내돈내산 추천메뉴
제가 먹은 메뉴는 소고기 편백찜과 마무리 식사 세트(계란죽)인데요. 소선샤브 편백찜은 양도 넉넉하고 고기도, 야채도 신선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계란죽도 따끈따끈, 속 풀리게 먹기 좋아서 마무리 식사 중에서 뭘 고를지 모르겠다 하시면 기본이 BEST니까 계란죽 추천드리고요.
다찌석 같은 경우엔 앞에 샤브샤브와 편백찜을 맛있게 즐기는법이 적혀있어요. 편백찜 찜기 상자가 세팅되고 인덕션을 제가 올리면 알람 타이머를 직원 분이 놔줍니다. 시간이 다 되면 직원 분이 알람 타이머를 치우실 거고 그때부터 식사하시면 돼요. 다 드시고 마무리 삭사를 원할 때도 직원 분께 요청하시면 편백찜의 경우 찜기 상자를 가져가 주십니다.
- 샤브샤브 vs 편백찜
이건 팁 아닌 팁일 수 있는데, 편백찜 시켰다가 샤브샤브 국물이 먹고 싶어지잖아요? 그럴 땐 찜기 상자를 들어내면 아래에 육수 그릇이 나오는데, 남은 고기와 야채를 넣어 샤브샤브로 즐길 수도 있어요. 그래서 한 번에 2가지 식사 타입이 가능하단 점에서 1400원 정도 더 비싸지만 편백찜이 좋지 않을까 추천해 봅니다.
소선샤브 식사 후 동성로 카페는?
저 같은 경우엔 근처에 스타벅스 종로고택점이 있거든요. 배도 부르겠다 좀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에 가고 싶었는데, 스벅 종로고택점은 별채의 경우 좌식으로 되어있고, 좌식 자체는 좀 불편할 수 있는데 벽 쪽에 기대어 앉으면 편합니다. 근처 동성로 카페는 괜찮은 곳도 참 많은데, 저처럼 기대어 쉴 수 있는 곳을 찾으시면 스벅 종로고택점에 가보세요.
여기까지 내돈내산 동성로 샤브샤브 맛집 소선샤브 후기를 알려드렸습니다. 저는 날씨 추울 때 또 갈 것 같아요. 특히 계란죽 먹으러요. 그렇게 보면 샤브샤브 맛집이나 편백찜 맛집보다 계란죽 맛집일지도...?
여러분도 소선샤브에서 맛있는 식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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