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카페 브리튼헨지 - 뷰보다 더 좋은 빵맛집 추천메뉴, 주차

대구 수성못은 멋진 뷰와 다양한 카페들이 모여 있는 핫플레이스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뷰맛집으로 핫한 브런치카페 브리튼헨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올드 유럽풍 인테리어와 수성못이 훤히 보이는 뷰, 맛있는 베이커리로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개인적인 추천메뉴, 주차 등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뷰맛집

 

브리튼헨지 기본 정보 (주차)

브리튼헨지 수성못본점은 대구 수성못에 위치한 유럽풍 카페로, 마치 런던에 오래된 브런치카페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특히 창가 자리에서는 수성못 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창가 좌석이 한정적이라 늦게 가시면 경쟁이 치열하지만요.

 

-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656-1

-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 주차 : 별도 주차장 없지만 평일엔 수성호텔 3시간 무료 주차 가능

 

 

브리튼헨지의 분위기와 뷰

뷰맛집인데다 따뜻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수성못 카페 브리튼헨지는 근대 영국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요. 그래서 카페에 있는 다양한 소품들도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입구 뷰부터 벌써 크리스마스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멋지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래처럼 주문 받는 곳과 베이커리가 진열된 곳이 우측에 있고 좌측엔 앉을 자리가 있어요. 1층이 가장 좌석이 많은 편인데, 다른 카페들과 다르게 브리튼헨지는 1층 창가에서 바라보는 수성못 뷰도 좋아서 2층과 3층에 자리가 없으면 1층에도 많이들 앉는 편입니다.

 

 

아래는 2층 모습이에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의 2배 정도 공간이라 보면 되는데, 창가 자리는 4개 + 4개해서 총 8좌석입니다. 3층은 테이블 좌석이 있고 특히 가을 단풍이 물든 수성못 뷰맛집을 고스란히 느끼려면 저는 2층 창가 좌석이 베스트인 것 같기도 해요.

 

 

벽면에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올드 유럽을 그대로 구현한 것 같은 빈티지 소품, 런던 느낌의 일러스트 등 수성못 뷰 외에도 볼 거리가 있고 이러한 소품들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브리튼헨지 추천 메뉴 - 베이커리 & 내돈내산

수성못 브리튼헨지는 브런치카페인데 베이커리 종류도 꽤나 많습니다. 여러 번 방문하면서 저도 다양하게 먹어봤고 다 괜찮은 편인데, 지난 번에 맛있게 먹었던 메뉴는 당근 라페 샌드위치(강추)입니다. 저는 당근을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이니 말 다했죠?

우측 사진에서 첫번째가 당근 라페 샌드위치

 

이번에 가서는 또 다른 메뉴들을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밤 티라미수 라떼(논커피 아니고 커피메뉴), 일반 카페라떼, 스콘, 소금빵, 양송이스프를 먹었는데요. 식사를 하고 와서 기본적인 것만 시켰다고 하기엔 다시 봐도 양이 좀 많네요.

 

이중에서 제가 추천드릴 메뉴는 밤 티라미수 라떼와 양송이스프입니다. 밤 티라미수 라떼는 뭐가 얹어진 것이 많아요. 그래서 인증샷 찍기로도 좋고, 위에 다쿠아즈 같은 게 올라가는데 바삭하고 음료가 조금 단 편이긴 하지만 티라미수와 밤 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양송이스프는 다른 곳과 흔하니까... 라는 이유로 주문하지 않았다면 브리튼헨지 양송이스프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일단 디피되어 나오는 그릇도 다르고, 스프 주변으로 오일 두른 것 하며 이쁘게 꽃과 브로콜리로 세팅한 것까지 마음에 들었어요. 맛은 당연히 일품이고요. 약간 마늘향이 났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느끼함도 잡아주고 맛있어요. 다만 스프에 빵이 같이 나오진 않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소금빵을 하나 같이 주문하면 찍어서 먹기에 좋아요.

 

한줄평

가기 전엔 뷰맛집인 줄 알고 갔는데,
다녀온 다음부턴 뷰가 살짝 덜 보여도 빵맛집이라 자꾸 찾게 되는 수성못 카페 브리튼헨지

 

짧게는 수성못 최고 뷰맛집, 이렇게도 가능하지만 재방문하면서 느낀 점을 적자니 조금 긴 한줄평이 되었네요. 저는 다음에 수성못 가면 브리튼헨지 재재방문할 것 같아요. 사람 좀 적을 때를 노려서요. 여러분도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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