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동 김광석길에 생긴지 얼마안된 것 같은 카페를 발견해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바로 커피슈타인입니다!
영어로는 coffee shutein, 아인슈타인을 모티브로 삼은 이름일까 궁금해지네요. (아인슈타인은 stein이긴 하지만요)
제 기준, 커피슈타인 장점 3가지를 먼저 소개드릴게요!
- 저렴한 아메리카노 가격
- 깔끔한 인테리어와 화장실
- 오전 10시 오픈
그럼 이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간접체험!
어쩌다 커피슈타인 방문?
삼덕동 카페만큼 김광석길에도 맛집과 카페가 많은데요, 김광석길 맛집에서 점심 약속이 생겨서 조금 일찍 출발했어요. 점심 전에 카페에서 책도 읽고 여유를 좀 부리려고 했는데 잘 찾았다 싶어요.
카페 위치와 첫인상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중에 방천시장 끝머리, 동서방향으로 서쪽 끝쯤에 있는 커피슈타인을 발견했어요. 코너에 위치해있는데 파란색 간판이 눈에 띄었죠. 대구는 대프리카라고 불릴 만큼 더운 곳이잖아요? 이때 마침 파란색 간판이 시원해 보여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맞은편에는 중고책을 파는 서점도 있어서 통창 앞에 앉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가성비 좋은 김광석길 카페
가격이 너무 비싸면 잠깐 시간 보내기엔 아깝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2500원이었어요. 삼덕동과 김광석길의 다른 카페들은 보통 4000원에서 4500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저렴해서 좋았어요.
여자 사장님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았고, 자리로 음료를 가져다주셔서 편했어요.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타입으로, 산미가 없어서 한국인에게 호불호가 거의 없는 맛이에요. 방천시장 어르신들이 먼저 앉아계셨는데, 그분들도 좋아할 맛!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의 너무 탄 맛을 안 좋아하는데, 여기 커피는 고소한 편인데 탄 맛은 많이 없어서 스벅보다 괜찮았어요.
인테리어 깔끔, 화장실 청결
인테리어도 깔끔했어요. 특히 놀랐던 건 화장실이었어요. 김광석길 카페 중 이 정도 규모의 카페는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실내에 있고 세면대 공간도 넓었어요.
특히 고데기가 있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여자분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이른 오픈 시간
또 하나의 장점은 일찍 오픈한다는 거예요. 주말에는 대봉동 카페가 열두시쯤 열거나 열한시에 열더라고요. 그런데 커피슈타인은 10시에 열어서 점심 전에 먼저 와서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기에 딱이었어요.
여담이지만, 카페에서 앉아있다 보니 동네 어르신이 감자를 쪄오셨는데 그것도 하나 얻어먹었어요. 2500원으로 브런치를 득템한 기분이었답니다.
추천해요 어떨때?
다음에도 김광석길 맛집으로 점심이나 저녁 약속이 생기면, 먼저 와서 여유를 즐길 것 같아요. 커피도 저렴하고 문도 일찍 열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정말 좋았어요! 대봉동 김광석길 오시면 한 번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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