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대구 개관전 전시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2월 1일까지이니 약 2주 정도 남았는데요. 그 사이에 특히 대구 시민이라면 꼭 한 번은 관람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이번엔 간송미술관대구 관람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 지식들이 있어서 정리해 봤습니다. 건축가부터 간송 뜻, 전형필 선생 업적 등을 모두 만나보시죠.
간송미술관대구 위치
간송미술관대구는 서울에 위치한 간송미술관의 최초 지역분관입니다. 위치는 수성구 삼덕동(중구 삼덕동이 아닙니다) 360 일대이며, 대구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죠.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보, 보물 등을 상설 전시하게 되는데, 이는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서울은 1년에 45일 정도만 전시할 계획이라 합니다.
간송미술관대구 건축설계 (건축가)
간송미술관대구는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진행되었고, 연세대학교 교수 최문규 + (주)가아건축의 공동 응모작이 당선작입니다. 당시 해외 지명건축가 중 알바로 시자, 리차드 로저스 등 유명한 건축가가 있어 관심을 받았는데, 리차드 로저스는 중도포기하였으며 최종 당선작은 국내 건축가의 작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 간송미술관대구 건축가 최문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인 최문규 건축가는 과거 인사동 쌈지길부터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2012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던 숭실대학교 학생회관 등 여러 건축물을 설계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간송미술관대구 설계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2) 간송미술관대구 건축가 가아건축
가아건축은 원래 최문규 교수가 1999년 개소한 건축사사무소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아건축의 작품 목록에도 위에 적은 쌈지길이나 숭실대 학생회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 - 간송미술관대구 건축가 가아건축에서 찍은 건축적인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gaa-arch.com/index.php?/2324/kansong-art-museum/
간송 뜻
간송미술관대구를 방문하거나 방문하기 전인 분들이라면 왜 간송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부터 생각을 해보실 것 같습니다. 간송은 전형필 선생의 호입니다. 당시 대학자였던 위창 오세창 선생(1864~1953, 간송의 스승)께서 선사한 호로서, 간송의 맑음을 보고 물 흐를 '간' 자를, 그리고 논어에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늦게 시듦을 알 수 있다'는 명문이 있는데 여기에서 소나무 '송' 자를 써 만드셨습니다.
간송 전형필 선생의 성격
간송미술관(서울) 경력 30년을 가지고 있는 간송미술관대구 부관장 인터뷰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요즘 표현으로 MBTI 중 I형이셨다고 합니다. 시, 서, 화, 도자에 능한 예술가이자 스포츠, 외국어도 잘하고 패션 감각도 좋으셨으며 생각도 굉장히 혁신적이고 선직적이셨던 분이라고 해요. 당시 예술인들의 생계 지원도 하셨고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업적
1906년 출생 후 1962년에 돌아가신 간송 전형필 선생은 문화보국 정신을 가지고 평생을 우리나라 문화재를 수집하셨습니다. 문화로 나라를 지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문화보국 정신이 바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생각하신 역사의식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집안)의 재산을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모으고 지키는 데 쓰셨고, 우리가 지금 신윤복의 미인도를 볼 수 있는 것도, 훈민정음 해례본을 볼 수 있는 것도, 이외에 김홍도, 김정희, 정선 작품 등 모두 간송 전형필 선생 덕택입니다.
아래는 4분 30초 정도의 짧은 영상입니다. 이를 통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생애를 살펴보세요.
간송미술관대구 여세동보 개관전
2024년 12월 1일까지 개관전 전시를 진행하며, 대구 전시회로 인기가 많습니다. 무료 대상자가 아닌 이상 현장 예매보다는 인터파크 예약 예매를 추천드리며, 관람후기와 예매 방법 및 할인은 아래 2개 글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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