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네거리 맛집 양군팩토리 - 다 구워주는데 삽겹살, 반찬 맛도 최고인 (내돈내산 추천메뉴)

범어네거리 맛집으로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알고 있을 양군팩토리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고기를 다 구워주시는데다 삼겹살, 목살 질도 아주 좋아서 저는 이 근처, 아니 수성구 고기 맛집으로 불려도 손색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내돈내산 메뉴와 추천메뉴 등도 같이 알려드릴게요.

 

지글지글 삼겹살 구워주시는 중

양군팩토리 위치 및 기본 정보

양군팩토리는 대구 수성구의 중심지인 범어네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래는 범어네거리 바로 근처 먹거리타운에 있었는데 수성구민운동장 쪽으로 도보 5분 정도 내려와있는 위치로 예전에 이전했다고 해요.

 

-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595-18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일요일만 17시 오픈, 추석연휴에도 영업)

- 주차 : 가게 앞 또는 옆 골목길 주차 (주차자리 없으면 가게 직원분께 물어보세요. 미리 전화해보는 것도 방법)

- 가게 전화번호 : 0507-1363-5334 

- 점심메뉴 : 직장인 대상의 점심메뉴도 있습니다. 돼지갈비찜 / 돼지찌개를 한다고 하는데 최근 네이버 후기를 보니 고기가 듬뿍 들어간 찌개라고. 저는 고기만 먹어서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양군팩토리 메뉴판

범어네거리 맛집 양군팩토리는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삼목한판이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인 것 같고 저도 많이 주문했던 메뉴입니다. 꽃삼겹살, 스테이크목살이 같이 나오는 메뉴고 여기에 오동통구이를 더하면 모듬한판이 됩니다. 양은 삼목한판이 600g으로 더 많아요. 600g에 5만원 구성이고 친구랑 얘기하다보면 맛있게 다 구워주시니 가성비 괜찮죠?

 

기본적인 콜라, 사이다 음료 외에 주류는 소주, 맥주, 청하, 화랑, 불로막걸리가 있다고 하고 막걸리가 다른 주류보다 조금 저렴하다보니 꽤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이볼도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어요. 조니워커, 짐빔하이볼, 산토리하이볼 등 다양합니다. 저는 항상 차를 가져가서 방문하는지라 술은 못 마셔봤네요.

 

내돈내산 추천 메뉴 - 고기는 당연

저는 항상 먹는 메뉴가 삼겹살과 목살 한판입니다. 저도 잘한다는 고깃집 여러 군데 가봤는데 양군팩토리 고기 맛과 맛있게 다 구워주시는 그 편리함은 다른 곳들과 비교해도 아주 좋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자주 방문하는 거겠죠.

 

 

그리고 양군팩토리 또 다른 장점이 사이드 반찬들이 다 맛있다는 겁니다. 수제백김치부터 해서 겉절이, 콩나물 무침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 다 맛있어요. 쌈야채는 별도로 당연히 나오고 셀프바에서 더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 게(=더 많이 먹게 하는 게) 취향별로 양념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와사비, 쌈장, 약간 매콤한 양념 소스, 소금 이렇게 4가지가 나와서 취향대로 삼겹살, 목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육즙 가득 고기를 그대로 한 번 맛보시고, 이후에 와사비나 양념 소스 등을 하나씩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감자 슬라이스를 같이 주시는데 요것도 별미입니다.

 

포카칩과는 차원이 다른

 

사이드 추천메뉴

사진은 없지만 제가 종종 와서 먹었던 건데 양군팩토리에는 빨간국수라는 게 있거든요. 면도 약간 다르고 진짜 빨간 국물에 나오는 건데 그 맛이 색다릅니다. 시원한 메뉴라서 겨울에 추울 수도 있겠지만 내부는 따뜻하고 고기 굽느라 열이 가득하니 여러명 가시면 빨간국수 하나는 시켜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치즈떡은 기본제공 되지만 추가해도 7개 천원이라 좋습니다.

 

내부 분위기

양군팩토리 내부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초록색 벽과 카페에서 볼 것 같은 테이블에 고기 불판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연통에 연기도 잘 빠져나가고 숯불 화력도 좋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좀 더 넓음

 

 

한줄평

삼겹살, 목살 등 진짜 고기 맛으로 승부보는 범어네거리 맛집

 

양군팩토리는 돼지고기의 질과 맛은 물론, 사이드 반찬의 맛도 챙기고 게다가 구워주는 서비스까지 최고인 범어네거리 맛집입니다. 20명 정도는 단체 예약도 가능할 것 같은 규모인데 그건 전화로 물어보시는 게 빠를 것 같고, 안 가보신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세요. 이상 양군 단골이었습니다.